5월, 2017의 게시물 표시

Korean Forced Aligner: 한국어 자동강제정렬

이미지
Korean Forced Aligner: 한국어 자동강제정렬 음성정렬은 음성데이터를 정제하는 작업으로 언어를 공부하는 연구자라면 한번 쯤 들어보거나 직접 정렬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언어학자에게 친숙한 단어이다. 오늘은 언어학 연구에 자주 사용되는 음성정렬 작업을 자동으로 편리하게 강제정렬 해주는 자동강제정렬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. 음성정렬 음성정렬은 음성자료와 그 음성자료를 전사한 텍스트 파일을 이용하여 문장을 음소 단위(소리에서 가장 작은 단위. e.g., /p/, /t/)나 어절(띄어쓰기로 나눠진 한 토막. e.g., ‘나는’, ‘사과를’, ‘먹었다’)단위로 나누는 작업을 말한다. 아래 ‘수도’ 라는 단어를 통해 간단히 음성정렬에 대해 알아보자. 위 그림처럼 수도라는 단어에 대해서 음성파일과 음소 전사파일을 가지고 있으면 음성정렬준비는 끝났고, 이제 이 단어에 존재하는 각 음소의 시작과 끝 구간을 결정하여 잘라내면 음성정렬이 끝난다. (개념자체는 쉽다.) 현재 그림상에서 나타나는 음소는 총 4개 (s0, uu, t0, oo)니까 이들을 잘라주는 4개의 줄을 그리면 된다. 따라서 음성정렬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. 정렬시 고려할 사항 음소셋 정하기 정렬을 진행하기 전, 먼저 데이터 파일을 정렬할 음소 개수 및 표기법을 정해야한다. 우선 각 언어마다 존재하는 근본적인 음소셋을 모은 다음, 연구자의 주관에 따라 음소셋에 변이형을 생성 시키면서 음소셋을 구성하면 된다. 예를 들어, 한국어 음성정렬을 위해 한국어 음소셋을 구성한다고 하면 /a/라는 근본적으로 한국어에 존재하는 모음을 정하고, 이 모음이 단어 처음에 시작될 경우와 단어 마지막에 나타나는 경우로 세밀하게 나누어 음성정렬을 하고싶다면 다음과 같이 /a0/, /a1/ 음소셋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. 다음은 2015년에 (연구목적 시 무료) 배포 된, 한국어 자연발화 코퍼스에서 사용한 음소셋이다. 정렬시 객관...